뉴스데스크 정치 8회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동부산권... 해운대구*기장군


◀ 앵커 ▶



지역 현안이 산적한 해운대구와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기장군은,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해운대구는 현역 구청장 대 지역 보수 성향의 대결 구도,

기장군은 여야에 무소속까지.. 다자 경쟁 구도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구.



구도심 균형 개발, 센텀2지구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현안 속에서 구정을 이끈 현역 구청장과

지난 대선 나타난 지역의 보수적 투표 성향 속

여당 후보의 대결 구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륜차 소음공해 대책과 장산 개방 등

지역을 넘나드는 굵직한 사안을

주도했다고 자부하는 민주당 홍순헌 후보.



교수 출신 도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 미래도시 해운대\′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홍순헌 / 해운대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

"공약 이행률이 98.7%라고 하는, 이것이 도시 전문가가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경찰 간부 출신의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는,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 경쟁력을 갖췄고,

집권 여당 후보라는 점을 내세웁니다.



거주지로, 일터로, 해운대에서 40여 년 지내 오며

지역 현안을 꿰고 있는 행정 전문가라는 게

후보가 꼽은 경쟁력입니다.



[ 김성수 / 해운대구청장 후보(국민의힘) ]

"해운대의 지역 현안과 실정을 잘 알고 있고, 또 풍부한 행정 경험을 했고, 네 번의 경찰서장을 하면서 큰 조직을 관리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3선의 군수가 물러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기장군.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층이 늘면서

정치 지형이 계속 변하고 있는 지역으로,

후보들이 앞다퉈 출마 선언을 하면서

경선 때부터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습니다.



군의원 당시 공격적인 의정을

성과로 내세우는 우성빈 후보는,

기장 중심의 부울경 메가시티를 강조했습니다.



[ 우성빈 / 기장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

"그 동안 홀대 받아 왔던, 변방으로 취급돼 왔던 기장군, 기장군민들에게 \′메가시티에 살고 있다\′라는 자긍심을 불어넣어 드리고 싶고요."



두 차례 기장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정종복 후보는,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 정종복 / 기장군수 후보(국민의힘) ]

"경륜과 경험 이런 걸 가지고 가면 지금의 젊은 후보들보다는 더 쉽게 현안을 해결할 수 있지 않겠나 (기대합니다.)"



경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여파 등으로,

무소속 출마자는 모두 3명입니다.



신대겸 후보는 당이 아닌 군민에

집중하겠다는 철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신대겸 / 기장군수 후보(무소속) ]

"윗사람이나 조직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이 원하는 것을 즉각 해결해줄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장군의회 의장 출신 김정우 후보는

풍부한 군정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 김정우 / 기장군수 후보(무소속) ]

"기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구석구석을 따진다면 한곳 한곳에 뭐가 필요한지, 그걸 이제까지 실제 경험을 해 온 (사람입니다.)"



심헌우 후보는 무엇보다 \′군민 중심\′ 행정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 심헌우 / 기장군수 후보(무소속) ]

"공감을 또 소통을 할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이 강한 후보가 꼭 기장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격전지

해운대구와 기장군.



두 지역 민심이 어느 쪽을 향할지,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 끝 ▶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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