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생생인터뷰 - 김덕열 "청년 살기좋은 부산 만들어야"


◀ANC▶

부산의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의 유출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은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와
창업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만나보겠습니다.

박준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나이 40살인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연매출 100억 원대의 기업을 물려받아
\′금수저\′ 소리를 듣는 그가
지난해 사재를 털어 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인재를 찾는 일이 너무 어려웠고
특히,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는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덕열 /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청년들도 분명히 바뀌어야 되는 부분이 있고
저희같은 오너(기업가)도 분명히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을거고 중간에서 우리가 중간재 역할을 한번 해보자..그렇게 해서 저희가 설립하게 됐습니다"

실제 부산 인구는 최근 감소폭이 커지면서
지난 한 해에만 역대급인 3만 명이 줄었습니다.

올해도 벌써 만 8천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인구 감소의 배경은
20, 30대 청년층 유출이 50%를 넘길 정도로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열 /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20대는 일자리 찾아서 부산을 떠나고 30대는 집을 찾아서 떠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수도권과 비교해) 부산에 처음에 일할 곳이 없다"

김 이사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주거 안정도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김덕열 /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결혼을 하더라도 저렴한 집값을 찾아서 (부산을 떠납니다) 그래서 행복주택이 활성화되서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 청년몰을 예로 들며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양적 정책보다
맞춤형 멘토 등 후속 질적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덕열 /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오히려 제가 (창업 청년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청년몰이) 활성화됩니까. 우스갯소리로 백종원이 와야 합니다. 그러니까 멘토가 너무 없다는 거죠"

김 이사장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며,
고향인 부산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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