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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화제로 되살아난 남포동

◀앵커▶

9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의 거점이
해운대로 옮겨진 뒤..

'원조 극장가' 남포동은 영화제와
점점 멀어지고 있었는데요.

올해는 비프광장 일대에서
공식 출품작 상영이 다시 이뤄지고,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원도심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구 남포동의 리액션시네마.

어깨동무를 걸친 아이들이
영화관을 꽉 채웠습니다.

객석에는 침묵 대신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가득 찼습니다.

설휘재 / 초등학교 교사
"학교 밖에 나와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되고.. 아이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니까 저도 너무 좋습니다."

(S/U)"이곳 남포동 일대는 과거 대형극장이 밀집해 있는 영화제의 태동지였습니다. 하지만 거점이 해운대로 옮겨간 뒤부터 사람들 발길은 점차 뜸해졌습니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 '커뮤니티 비프'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행사가 되면서
상황이 크게 변했습니다.

영화제가 시작된 남포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자
'원조 극장가'는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경란 중구청 문화관광과
"남포동 BIFF광장에서 관객들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는데요. VR 체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화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관람객이 직접 영화를 신청하는
'리퀘스트 시네마' 프로그램은
2천 500명 넘는 신청자가 몰렸고..

원로 여배우 김지미가 참석한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행사에선
몰려든 인파가 BIFF 거리를 꽉 메웠습니다.

남포동 극장가에서 9년 만에
공식 초청 영화가 상영되면서
비프광장 일대가 활력을 되찾는 분위깁니다.

인근 상인
"매출이 평소보다 2~3배 가까이 늘어났어요..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고 행사도 재미있게 하는 것 같고요."

남포동 일대가 영화제 태동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현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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