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늘어나는 폐교 어찌하나?


◀ANC▶

(이같은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 속에)

도심 속에서 문을 닫는 학교,
폐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낡은 학교 건물이
학생들과 인근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성공사례도 있지만,

여러 제약에다 폐교수가 급증하면서
부산교육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세민기자입니다.

◀VCR▶
부산시내 한 초등학교 입니다.

지난 2003년 천 명에 육박하던 학생수가
불과 15년 만에 1/4 수준에도 못 미치는
230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학생들로 북적이던 복도는 텅비어 있고
남은 교실은 체험교실과 실습실로
용도를 바꿔보지만 역부족 !

결국은 내년 3월 인근의 학교와의
통폐합을 결정했습니다.

◀INT▶
남현모 교장
위봉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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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부산의 학령인구는
지난 2000년 63만 명에서 시작해
20년 만에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봉초와 반여초등학교가,
그리고 덕천중학교와 덕천여중이,
남녀공학으로 통합이 결정되는 등
통합대상 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OP: 학생 감소로 통폐합을 통해
문을 닫는 학교가 점점 늘어가면서
이들 폐교부지와 건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부산교육청의 새로운 숙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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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박지민군의 모교로 더 유명한
옛 회동초등학교 부지입니다.

건물의 3-4층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창의공작소라는 과학 실험교육장소로,

1-2층은 중학생들을 위한
영양교육체험관을 다시 태어났습니다.

◀INT▶
이상룡 장학사
부산교육청 초등장학팀
" 12월말까지 예약완료 연간 1만3천명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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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폐교가 다 이렇게
변신에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들의 접근성, 인근 주민들의 반응,
해당 지자체와의 관계 등
제약을 받는 점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INT▶
배선영 사무관
부산교육청 정책기획과
" "


문제는 이같은 폐교의 대상이
향후 5년간 약 30개 학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불과 십여 년 전
교실이 부족해 허덕이던 교육현장이
이제는 폐교 처리라는
새로운 사회적 고민거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END▶

정세민

양산 시청 / 양산 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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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54 | E-mail. smjeong@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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