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원-하도급 동행 ‘납품대금 연동제’


◀앵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납품가격도 올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가

오는 10월 본격 시행됩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중소기업계에서는

제값 받기 어려운 불공정한 거래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 목소리가 컸습니다.



납품대금조정협의제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도

거래가 끊길까봐 납품가격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기 어렵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납품대금 연동제가 법제화되기까지

꼬박 14년이 걸렸습니다.



[김경희/부산부품소재기업협의회 회장]

“우크라이나 사태라든지 환율사태, 이런 것 때문에 급격하게 기자재 가격이 올라가버리면 실제 저희들이 견적 낼 때의 금액하고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이런 물품납품 연동제를 시행한다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위탁기업이 중소기업에게

물품 등의 생산, 가공, 수리, 공사 등을 맡길 때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이 기재된 약정서를

발급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에게만 유리한 건 아닙니다.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

납품대금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동행을 위한 제도입니다.



[김일호/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지역은 위?수탁거래가 많은 조선업이라든가 기계업종이 많기 때문에 우리 부산지역의 중소기업들한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13개 관련 단체와 지원기관들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홍보와 행정업무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부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담지원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배범호

경제 / 금융 / 건설 / 국세청 / 부산상공회의소

"끝까지 버틴다!"

Tel. 051-760-1327 | E-mail. bucz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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