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허니문은 끝났다" 與 시의원, 野 시장 견제


◀ANC▶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부산시의회가 6월 정례회부터 박형준 시장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각종 안건에 대한 송곳 검증이 예고된 가운데 개회 첫 날부터 5분 자유발언에서 박 시장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2번째를 맞은 부산시의회 회기,

박 시장은 1조 천 200여억 원 규모의 추경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시의회의 협치를 당부했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우리 시는 이번 추경 예산이 통과되면 필요한 사업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보내주신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박 시장의 공약 이행과 각종 의혹해명 촉구 등 시의원들의 날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INT▶
이정화 /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박형준 시장은 반려동물 친화도시 공약들이 거짓 공약이 되지 않도록 공약실천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합니다."

지난 임시회에서는 협치기조가 유지된 반면, 취임 3달 째를 맞은 박형준 시장에 대한 민주당 시의회의 견제가 본격화된 겁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번 정례회에서 부산시 조직개편안과 추경 편성 등에 대한 송곳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박 시장의 상징적인 공약인 어반루프 용역 예산 10억 원은 해양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칼날을 벼리는 가운데 자칫 1년 임기 시장의 발목잡기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범위와 수위를 놓고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ND▶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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