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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계속.. 온천천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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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도 부산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넘는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온천천 등 도심하천도 얼어 붙었고 주택가에선 동파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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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이 꽁꽁 얼었습니다.

마치 눈이라도 내린 듯 하얗게 변했고 군데군데 깨진 얼음조각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좀처럼 언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온천천도 이번 추위엔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흐르던 물이 그대로 얼어버리면서 온천천 전체가 아이스링크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 영하 10.2도, 낮 기온이 0.3도까지 오르면서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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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기 산 지 20년 가까이 되는데 이렇게 (온천천이) 전체적으로 얼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체감온도는 제가 볼 때 한 20도 가까이 되는 것 같아요 느낌이. 상당히 추워요"

모자에, 목도리와 장갑까지 시민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무장에 나섰습니다.

◀SYN▶
"모자도 쓰고 장갑도 끼고 안에 옷도 다른 날보다 하나 더 껴입고 나왔어요. 춥고 이러니까 습기도 차고 마스크 안에 습기도 차고 눈물도 나네요"

어제 영하 12.2도까지 떨어진 부산은 11번째 역대급 한파 속에 해수욕장도 낙동강도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주택과 상가에선 수도관이 깨지고 곳곳에 고드름이 달려 위험하다는 등 사흘간 소방본부엔 37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은 휴일인 내일도 최저 기온이 영하 7도, 낮 기온은 4도로 추위가 이어지다 다음주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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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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