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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가자격 시험 관리 '허술'

◀앵커▶

기술사 시험과정에서 응시자가
다른 과목 시험을 치르는 황당한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기술분야 국가고시라 불리는
최상위급 국가자격 시험장 관리가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기술사 국가고시에서
잘못된 시험지를 받은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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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시공 기술사'로 지원했지만
2교시에 엉뚱한 '토질' 문제지를 받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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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험은 10개 시험장에서,
5개 종목 응시자 수십명이 뒤섞여 동시에
시험을 치뤘기 때문에 충분히 혼선이
예상됐습니다.

특히,종목은 달라도 비슷한 시험문제도 있어
긴장한 수험생들 입장에선 문제지를 받은대로 시험을 치르는 일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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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보니 감독관 근무 메뉴얼에도,
감독관은 종목을 반드시 확인한 뒤
시험지를 배부하고, 답안지와 문제지 모두
서명하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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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습니다.

종목별로 손을 든 응시생에게
시험지를 나눠 준 뒤 답안지에만 서명했습니다.

시험지 배포 오류의 위험성은 소개로만
그쳤습니다.

응시자 스스로 문제지를 확인토록 한 게
전부였습니다..

01:08~01:25
"감독관이 들어와서 수험자 시험지를 확인해보고. 예전에도 잘못된 시험지를 갖고 시험친 일이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설마 그 얘기가 제 얘기가 될 거라고는 꿈에라도 상상을 못했죠"

감독관의 자격도 문제였습니다.

공단 직원의 가족이나 외부인을 위촉해 '반짝' 근무를 맡기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을 묻기도
힘들다는 얘깁니다.


"알바생이라고 하던데? 아니다. 비공개다"




그 어떤 시험보다 철저해야할
국가고시 시험장 관리.

시험지 배포 오류 등의 문제는
앞으로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는 상황인만큼,

허술한 관리를 바로잡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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