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부산시가 앞선 민선 6기 시정의
최대 시책이었던 서부산개발사업을
전면 재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의 실효성을 놓고 철저하게
옥석을 가린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임 시장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만흥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민선 6기 서병수 부산시장 시절 추진됐던
서부산그랜드플랜의 주요 사업은 모두 51가지.

민선 7기 오거돈 호는 이 가운데
14개 사업을 중단하거나
재구조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일해저터널과 낙동강 수변 신도시,
낙동강 리버프론트 조성 사업이 중단됩니다.

가덕도 종합특화개발, 항공클러스터 조성,
다대 해양종합관광개발 등도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밝혀
사실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ＳＹＮ▶
(김광회 도시균형재생국장 씽크)

13개 사업은 내용과 추진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김해신공항과 2030 등록엑스포,
사상 스마트시티, 서부산청사 건립 등입니다.

김해신공항은 24시간 관문공항으로 바뀌었고,

사상스마트시티는 산단 업종을 전환하고
대체부지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강서구 연구개발특구는 위치를 변경해
대저 신도시로 개발하고,
제 2벡스코를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비해 부산신항 건설과 에코델타시티 등
24개 사업은 민선 6기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광역 교통망과 동서 교통망 확충,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사업 등이 포함됩니다.

◀ＳＹＮ▶
(김광회 도시균형재생국장 씽크)

민선 7기가 들어
서부산권 발전에 대한 의지가 후퇴하고
장기 사업의 연속성도 단절된다는
일부 비판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실효성이 없는 사업들은
과감하게 재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MBC NEWS 이만흥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