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성추행 민주당 시의원 ′제명′


◀ANC▶

음식점 여종업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 민주당 시의원이 혐의를 강력 부인하자,

통합당 부산시당이 성추행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확인이 더 필요하다며,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영상이 공개되자,
긴급히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재형 기잡니다.

◀VCR▶

민주당 A 시의원이 음식점 직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더니,
은근슬쩍 팔을 쓰다듬고 어깨에 손을 얹습니다.

이번엔 일행과 계산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자연스레 여직원 어깨로 손이 올라갑니다.

A 시의원이,
"직원 격려차 어깨를 두 번 두드렸을 뿐이다"
라며,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자
통합당이 추가로 공개한 CCTV영상입니다.

◀SYN▶
"무고죄까지 고소하겠다는 예고까지.."


전날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결론을 유보했던
민주당 부산시당은,

영상이 공개되자 곧바로 가장 높은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SYN▶
"불관용 원칙을 확실히 지켜나간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같은 당 시의원까지,
지역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 내린
제명 결정이지만,
A 시의원은 당적만 잃게됐지,
시의원직은 유지하게 됩니다.

부산시의회는 당의 결정과는 별개로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시의회 차원의 윤리위원회를 통해
엄중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 윤리위는 최고
\′의원직 박탈\′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END▶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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