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2022 대선

역대급 사전투표율, 여야 "내가 유리"


◀ 앵커 ▶



부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권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야는 서로 지지층 결집 효과가 컸다며

높은 사전투표율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부산은 이번 대선에서

사전 투표율 34.25%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투표율이 70%대라고 가정하면

사실상 절반 가까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셈입니다.



부산의 사전투표는 권역별 편차가 뚜렷했습니다.



보수 지지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동래, 금정, 수영, 해운대 등 동부산권과

원도심권이 평균보다 높았고,



여당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두터운

북, 사상, 사하, 강서 등 서부산권과

면적이 넓은 기장군은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정권 교체를 바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강하게 결집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백종헌 / 국민의힘 부산 선대본부장]

"지난 5년간 문 정부의 그런 행태를 보시고 새 정부가 들어서고 더더욱 바른 정부가 들어서기를 바라는 갈망이 사전투표로 도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전남이 50%를 넘는 등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처럼 부산에서도

여당 지지층 결집이 일어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변성완 / 더불어민주당 부산 선대본부장]

"국민이 원하는 정치 개혁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런 정치 야합 세력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결집된 마음을 보여주는 엄중한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사전투표 결과를 토대로 민주당은 45%,

국민의힘은 65%의 부산 득표율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며 자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에서는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했던 만큼

섣불리 유불리를 따지 힘들다며,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지역부동층 표심이

본투표일 어디로 쏠릴 지가

최대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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