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 탁구팀,
한국거래소 남자 탁구단이 공식 창단했습니다.
부산 출신의 탁구 전설, 유남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요.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국내 남자 랭킹 2위 안재현이 합류해
부산 프로스포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그리고 여자 프로농구 BNK 썸.
그동안 3개에 불과했던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단이
이제 4개로 늘어났습니다.
4번째 주인공은 프로 탁구리그, 한국거래소 탁구단.
지난 2005년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거래소가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을 공식 창단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 1부 리그 격인
코리아리그의 8번째 남자 탁구단이자,
부산 이전기관 최초의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팀입니다.
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리나라 탁구의 전설 유남규 감독이 초대 지휘봉을 잡습니다.
[유남규 /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고향인 부산에서 이렇게 (프로탁구단이) 창단해서 부산에 오니까 정말 마음이 좋고, 탁구 하면 부산, 부산 하면 탁구,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개인 랭킹 2위이자
2024년 파리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안재현 선수가 창단과 함께 영입됐고,
올해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망주 길민석 선수와 실업 탁구대회 금메달 경력을 가진
황민하, 서중원 선수가 활약하게 됩니다.
[안재현 / 한국거래소 탁구단 선수]
"(창단 이후) 처음 리그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 경기부터, 첫 단추부터 잘 껴서 꼭 승리해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영도구 부산탁구체육관을 훈련장으로 사용하게 되며,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경기도 수원 탁구 전용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탁구리그 코리아리그에서 첫선을 보이게 됩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