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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n바다] 해운동맹, 치열한 3파전

배로 화물을 운송하는 업체를 선사라고 합니다.

요즘엔 선사들이 끼리끼리 해운동맹을 구성해
치열한 물류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부산 바다의 다양한 이슈와 직업을 소개하는
부산in바다, 오늘은 선사와 해운동맹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민성빈 기잡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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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의 꽃, 선사(船社, shipping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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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는 배를 사거나 빌려 화물을 운송합니다.

각 선사들은 물건들을 이 규격화된
컨테이너에 담아 배에 실어 해외로 운송합니다.
컨테이너에 적힌 글자들은 선사의 이름을
뜻합니다. 즉 이 컨테이너의 소유권이
해당 선사에 있다는 말입니다.

선사는 국내와 아시아권을 도는 근해선사와
유럽과 미주 등 먼바다로 나가는
원양선사로 나뉩니다.

세계 7위 한진해운이 사라진 현재
우리 국적 원양선사는 현대상선과
다음달 출범하는 SM상선 둘 뿐입니다.

◀INT▶
"현대 상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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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들의 이합집산, 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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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들은 최근 끼리끼리 얼라이언스,
즉 동맹을 결성하고 있습니다.

노선을 공유하고 화물을 함께 운송해
비용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세계 해운시장을 주름잡는 4개의 해운동맹은
오는 4월, 3개로 개편됩니다.

세계 1,2위 선사가 뭉친 2M과
프랑스와 중국 선사들의 디 얼라이언스,
독일과 일본 선사들이 모인 오션이
치열한 물류 쟁탈전에 나섭니다.

우리 선사는 현대상선만이 2M과
별도의 업무 제휴를 맺었습니다.

◀INT▶
"우려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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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선사들의 침공, 부산항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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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동맹들은 방대한 물동량을 앞세워
부산항에 하역료 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해운동맹들의 환적 물량 비중이 70%가 넘는
부산항은 화물 유치를 위해
각종 혜택까지 얹어주고 있습니다.

◀INT▶
"동맹체 힘이 커지는 중.."

때문에 부산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 국적 선사의 해운동맹 가입과 위상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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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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