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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인터넷 판매 더치커피 일반세균 '우글우글'

◀앵커▶

코로나로 일명 '집콕'이 늘면서 요즘 인터넷에서 커피 주문해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온라인 판매 중인 더치커피 제품을 수거해 검사해봤더니 기준치를 무려 만4천배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대부분 비위생적인 제조과정 탓이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더치커피 제조공장입니다.

제조기구가 건물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있고 보관함엔 커피찌꺼기가 덕지덕지 붙었습니다.

현장음
"(전부 바닥에 이렇게 놓고 하네요.) 네, 그건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아야 할 것 아닙니까.)"

식약처가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더치커피 제품 39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국 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일반세균이 검출된 겁니다.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커피에서는 기준치의 무려 1만4천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그대로 팔려 나갔습니다.

세척과 작업장 위생관리가 엉망이었던 겁니다.

더치커피는 차가운 물을 이용해 오랜 시간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

때문에 작업과정에서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식약처 관계자
"(더치커피는) 열처리가 안된, 살균이 안된 제품이거든요. 그래서 온수관리도 중요하고 사용하는 기계·기구류 등 세척과 소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식약처는 위반업체들을 상대로 해당 제품 판매를 15일간 중단시켰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현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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