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9대 시의회 출범 코 앞, 기대-우려 교차


◀ 앵커 ▶



9대 부산시의회가 7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하며

의정활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다양한 직업군에,

다선과 초선의 적절한 비율로

안전성과 전문성은 강점으로 부각되지만,

1당 독점으로 인한 견제력 약화가 우려됩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9대 부산시의원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4선의 안성민 당선인을 의장으로 추대했습니다.



부의장은 3선 의원 2명이,

상임위원장과 원내대표는 재선의원 8명이 맡게 됐고,

특위위원장은 초선들 몫으로 배분됐습니다.



8대 시의회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치열한 자리다툼으로 비판을 받았던 것을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



9대 부산시의회는 다선 12명, 초선 35명으로

초선 중에서도 구의원 출신이 많아

의정활동의 안정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또 정치인과 기업인, 자영업자와 회사원,

건축사와 세무사 등 직업군이 다양하고

상임위원장도 예전 경력 등을 토대로 선출돼

전문성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중묵 / 9대 부산시의원 당선인(1부의장 내정)]

"전문성을 가지고 열심히 하려는 초선 의원님들께 재선, 3선의 의원들께서 본인들이 걸어온 길과 경험을 잘 서포트해 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 준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일색의 시의원 구성이

같은 당 소속 부산시장에 대한 견제가 약화될 거라는 우려도 큽니다.



또 위계와 단합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의정활동의 역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안성민 / 9대 부산시의원 당선인(의장 내정)

"이번 초선 의원님들이 다양한 직업군들이 모였기 때문에 각자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서 8대보다 더 엄한 회초리를 드는 9대가 될 것입니다."



9대 부산시의회는

다음달 5일 첫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 배분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후 12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진행될

부산시의 2차 추경 심사에서,

얼마나 전문성과 견제력을 보여주는가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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