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민간 우주시대 첫 발..미래 전략은?


◀앵커▶

누리호가 역사적인 3차 발사에 성공했죠.



경남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기업으론 처음으로 발사 총괄업무를 맡아

민간 우주시대를 활짝 열었고,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발사체 총괄 조립을 책임졌습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리포트▶

1,2호기와는 달리 실제 위성을 싣고

역사적인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경남 기업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엔진을 직접 제작*조립한데 이어,

민간 기업으론 최초로

발사 총괄 업무까지 맡았습니다.



뉴 스페이스,

민간 우주 시대의 첫 발을 내디딘 겁니다.



한화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해 온

누리호 발사 총괄 업무를,

앞으로 있을 4,5,6차 발사까지 계속 책임집니다



정부의 우주 기술 민간 이전이

본격화 된다는 뜻입니다.



[최영환/한화에어로 팀장]

"발사체에 대한 단가를 절감하고 성능 개선을 통해서 향후 상용화할 수 있는

상업화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하는데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한화에게 누리호 발사 총괄 업무를 내준

KAI는 대신, 누리호 1호기부터 6호기까지,

발사체 1단 추진체 탱크를 독점 제작합니다.



또 4기의 발사체 엔진을

일체화하는 고난도 작업을 수행했고,

누리호 3호에 이어,

4,5,6호기의 체계 총조립 업무도 계속 맡습니다



[이창한/KAI 우주시스템연구실장]

"(발사체) 총조립 역량을 확보하고 있고요. 그리고 항공기 부분에서 전체 체계종합 역량이

접목이 된다고하면 저희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업간 우주 경쟁은 더 치열해집니다.



당장 정부는 8월 쯤

누리호보다 성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위성 발사체\′ 선도 기업을 뽑습니다.



한화와 KAI가 또 맞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는 누리호 발사 총괄 경험과 자본력이,

KAI는 축적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센터를 보유한 점이 강점입니다.



초소형 위성부터 위성 서비스까지,

2040년, 1,200조원까지 커질 새 우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김해동/경상대 항공우주 교수]

"지구 관측 위성이라든지 통신위성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우주산업 비즈니스를 찾아서 조금 새로운 분야에 투자를 하고

그것을 통해서 국제 경쟁력을 좀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이 쏘아올린 희망이

한국의 우주 강국 미래를

한발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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