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OTT′ 뜨자 영상물 심의 ′봇물′


◀앵커▶

코로나19로 극장을 못가니,
OTT 영상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래서 영상물 심의 신청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료 영상물을
등급분류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등급분류의 속도와,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리포트▶

오징어게임에 이어, 다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콘텐츠 \′지옥\′

웹툰을 원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글로벌 콘텐츠들을
우리나라에서 유료로 유통하려면
부산에 있는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OTT는 물론
웨이브 등 국내 OTT도 영상물 제작이
늘면서 심위위원회는 예년보다
더 바빠졌습니다.

[ 안이정 / 영등위 비디오소위 위원]
"가장 물량 적체가 심했던 초반에는
저희 위원들 모두 주말에도 등급분류 회의를
진행할 정도였고요. 현재는 비디오물
등급분류 소위원회를 국내와 국외로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등급분류 편수를 보면,
영화와 비디오물을 합해
9천340편 이었던 것이, 2021년에는
만9천437편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주요 OTT 법인명으로 신청된 편수만 봐도
지난 2019년 천351편 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천216편으로 증가했습니다.

영등위는 이런 상황에 맞춰
심의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전용 회선을 구축하는 한편,
분류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개선했습니다.

[안치완 / 영등위 경영기획부장]
"(등급 분류) 소위원회 위원 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위원 수를 기존의 9명에서
20명으로 저희가 증원을 했고요."

영등위는 영상물 등급심의 신청이
더 많아질 경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율등급분류제 도입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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