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신천지 전수조사? "거짓말하면 그만"


◀ANC▶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감염원으로 지목되는
신천지 교인 만 4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 해,
전수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첫 단계가 전화 설문인데,
여기서 거짓말을 하면,
사실상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조사하겠다지만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황재실 기잡니다.

◀VCR▶

부산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은 50대 남성.

알고보니 신천지 교인입니다.

증상은 없는데, 불안해 스스로 찾아왔습니다.

◀SYN▶신천지-보건소직원
"(가족중에 신천지 믿는분?) 아닙니다 나혼잡니다. (2월19일에 집회갔다고요?) 네 2-3시간 정도"

하지만,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이 종교의 특성상 이런 경우는 드뭅니다.

부산지역 신천지 교인 만 4천521명에 대한
전수조사의 첫번째 순서는,
전화로 증상여부를 확인하는 겁니다.

◀INT▶허목 보건소장
"증상유무 묻고 증상없어도 교회나 집회갔으면 자율격리하도록"



집회나 예배에 참석했는지,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당사자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
손쓸 방법이 사실상 없습니다.

유증상자로 의심되는 경우,
경찰청과 공조해 위치추적도 하겠다고 밝혔지만
애초에 증상이 없다고 거짓진술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SYN▶브리핑
"속인다면 한계가 분명히 있고 그게 밝혀지면 조치를 취할 것"



부산시는 전담인력 400여 명을 투입해,
이번 주안에 전수조사를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ND▶

황재실

뉴스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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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29 | E-mail. bell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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