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치

민주 현역 3인, 현안 주도로 총선 채비


◀ 앵커 ▶



부산에는 3명 뿐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을 주도하며 본격적인 내년 총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15명의 여당 의원들이 단체로 움직이며 힘을 모으는 반면,

숫자가 적은 야당 의원들은 각자 개별 현안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근 부산에서 가장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정치인은

사하갑 지역구 민주당 최인호 의원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소위 위원장을 맡아

TK신공항 특별법의 문제를 지적하며

가덕신공항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인호 /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사하갑)]

"TK신공항 특별법에 담겨 있는 과도한 특혜 내용들이 대폭 수정되거나 삭제되지 않으면 저는 절대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다 하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남구을 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국회 엑스포유치지원특위 위원장을 맡아

국회 차원의 엑스포 유치활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300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친서를 보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총력전을 주문하는 등

의정활동의 무게중심을 엑스포 유치로 옮겼습니다.



[박재호 /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을)]

"가덕도 신공항도 저희들이 특별법을 냈듯이 2030엑스포도 저희들도 노력하고 여당도 힘을 함께 해서 부산을 위해서 국가 전체의 목표를 위해서 뛰려고 합니다."



지난해 대선 때부터 방송 출연횟수를 늘리며

공중전을 이어가던 북강서갑의 전재수 의원은

최근 지역 활동을 늘리며 총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부산 의원 중에는 유일하게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반대 기자회견에 참가하는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재수 /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북강서갑)]

"부울경 특별연합은 부산의 미래 전략입니다. 생존 전략입니다. 부산의 생존과 미래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의원들이 스스로 포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체 모임이나

장관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통한 현안 추진에 나서며

숫적 우위를 활용하는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3명이 각자 주요 지역 현안을

하나씩 주도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야가 각자의 전략과 방식으로

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은 성과를 내는가에

내년 총선의 결과도 좌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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