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문화/생활/날씨

부산 관광업 회복세... 외국인 여행객은 아직


◀앵커▶

부산 지역 관광업계가 코로나 19 위기를 딛고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외국인 여행 수요는

없어서, 지역 상권이 완전히 되살아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운대 구남로입니다.



평일임에도 여행 가방을 끌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코로나 19가 잦아들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상당 부분 해제되면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겁니다.



[윤지상 / 관광객(서울 마포구)]

"여자친구 생일이라서 관광차 놀러왔어요. (숙박비가) 비싸긴 한데 그래도 1년에 한 번 뿐인 날이라서 지출을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지난 2년간 큰 어려움을 겪던

지역 관광업계가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호텔들은 6월 평일임에도

모든 방이 다 찼고,



하룻밤에 100만 원이 넘는 방도

팔려나갑니다.



[부산 A호텔 관계자(음성변조)]

"20,30대의 젊은 소비자들도 이왕 온거 조금 더 돈을 내고 나는 조금 더 누리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들어오신 분들이 늘어나긴 늘어났어요"



하지만 외국인들의 부산 여행 수요는

코로나 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예전만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구와 동구 등 원도심은 말할 것도 없고,

남포동과 서면 거리에서도

아직은 외국인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빨라도 내년은 돼야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의중 / 부산광역시관광협회 전 사무국장]

"서울 같은 경우는 명동이 다 죽은 것처럼 현재도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 찍고 커피먹고 물건 사고 이랬었는데 그런 걸 전혀 못하고 있는 거죠"



어느새 부산의 대표 산업 중 하나로

자리잡은 관광산업.



하반기에는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이 활발해지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시작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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