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갈수록 무리수..국토부-검증위 갈등고조


◀ANC▶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총리실 검증위원회의 최종보고서 발표가
임박하면서,
국토교통부가 계속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기준치를 무시한 자체 검증결과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는가하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이를 번복하려는 시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검증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황재실 기잡니다.

◀VCR▶

CG>김해공항은
앞뒤로 돗대산과 승학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V자형 활주로 확장안에 따르면,
북풍이 불 경우, 현재 활주로는 이륙이,
새 활주로는 착륙이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남풍이 불면, 현재 활주로는 착륙이,
새활주로는 이륙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활주로 2개가 있어도,
각각 이륙과 착륙 한쪽밖에
쓸수 없는 구좁니다.>

문제는, 착륙에 실패해 다시 이륙하는
\′복행\′절차입니다.

CG>착륙과 이륙절차가 연이어 이뤄져야하지만,

현재 김해공항 확장안은
이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지난 4월 \′복행\′ 시뮬레이션 검증에서
예상대로 충돌 결과가 나온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국토부는
이 \′복행\′ 비행절차의 재검증을 요구하며
조만간 시뮬레이션을 다시 강행 할 뜻을
밝힌 상탭니다.

CG>
김해공항 확장안 검증 세부항목에 적시된
\′복행\′ 검증의 실패는,
곧 주요쟁점인 \′안전\′문제에
결정타가 되기 때문입니다.>

검증위 내부는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국토부의 재검증 요구를 받아들여,
자칫 국토부 뜻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향후 충돌과 같은 대형사고 발생시,
비행절차 수립과 관련해,
법적 책임을 져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재검증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무리수를 두고 있는 건데,

총리실에 중립을 지키라는 요구가
거세지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ND▶

황재실

뉴스취재부장

"빠르고 정확한 뉴스 MBC!"

Tel. 051-760-1329 | E-mail. belly@busanmbc.co.kr

Tel. 051-760-1329
E-mail. belly@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