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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시민 권리 훼손... 부산시 '조직적 개입'

◀앵커▶


부산시가 국민의 권리인, 정보공개청구를
막으려 했다는 보도, 지난 주, 전해드렸죠.

이게 시민단체 출신 공무원의
단순한 일탈 행위가 아니라
부산시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임선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24일
당시 부산경실련에서 활동하던 안일규 씨는,

부산 오페라하우스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등에 정보공개청구를 했지만
부산시의 시민단체 출신 공무원들로부터,

해당 정보의 공개청구를 취하하라는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몇몇 공무원의 일탈이 아니라,

부산시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인 결과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CG:1
기획재정부에
정보공개청구가 접수됐다는 사실은,

주무 부서나, 외압을 행사한 공무원들이 아닌
부산시 윗선에서 파악했고,

내부 논의를 거쳐,
정보공개청구 취하를 요구하라는 지시가
시민단체 출신 공무원들에게
내려갔다는 겁니다.
=============CG:1

한편,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물론,
부산지역 주요 시민단체들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CG:2
부산경실련은,
"안일규 씨가 개인적으로 한 정보공개청구였다"는 입장이고,
=============CG:2
=============CG:3
부산참여연대는 "부산시의 정보공개청구
무마 시도가 잘못된 것은 명백하지만,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CG:3
한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진보 정당인 정의당과 민중당도 잇따라
부산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사실 규명과 사과,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임선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