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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생생인터뷰 - 부산축제조직위 박용헌 사무처장

◀앵커▶

매년 이맘때면 부산에선 불꽃축제를 포함한
가을 축제가 한창이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산의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대형 축제들을 기획하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박용헌 사무처장을
김유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997년 부산축제문화진흥회로 시작해
24년째 부산의 대형 축제를 이끌고 있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예년 같으면 가을축제로 가장 바쁠 때지만,
올핸 코로나19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016년 세월호 참사 당시 추모 분위기 속에
축제 일부가 축소된 적은 있었지만,
올해처럼 모든 게 '올스탑'된 건 처음입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처럼 축제를 할 것 같다가 못하게 되고, 못 할 것 같다가 하게 되고 계속 반복되고 있어서 아무래도 준비하는 입장에선 우울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부산바다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축제조직위가 매년 치르는 부산의 굵직한
7개 대형 축제 중 5개가 취소됐고
2개는 연기됐는데, 어떤 식으로 대체할 지
고민입니다.


"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를 실현하거나 아니면 그것조차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전환하거나..온라인 세상은 오프라인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다른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 축제인 불꽃축제 개최 방식도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1년이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모든 계획을 원점으로 돌린 채,
일단 오는 11월 7일 개최를 목표로
방식 등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축소 개최 그리고 분산 개최,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하는 방법..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나 3단계일 경우엔 어떻게 하나 부분에 있어서 온라인 개최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

특히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컸던 만큼
아쉬움도 떨칠 수 없습니다.


"올해 축제는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해인만큼 해외나 타지역에 계신 분들에게 부산을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 진행을 못하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레이스가 될 거라는
우울한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이 위기를 다 함께 극복해
내년에는 즐거운 축제를 맞이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작게나마 기쁨이 될 수 있는 축제, 그리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해서 올 하반기부터 내년에는 그런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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