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강′했던 태풍 ′난마돌′... 피해 적었던 이유는?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태풍 \′난마돌\′로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달았지만,



그래도 이번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는

그렇게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



태풍의 중심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고,

부산이 태풍의 왼쪽 반원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난마돌\′이 부산에 가장 근접했을때

당시 중심 기압은 965hPa.



여전히 강도 \′강\′을 유지한 채로 였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부산을 휩쓸고

간 지 불과 10여 일 만.



지난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채 마무리하지 못했던 주민들은 가슴을 졸였고,



◀박성숙/태풍 힌남노 피해 청사포 상인▶

"또 걱정이 되는 거예요. 저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합판대고 이렇게 했거든요. 합판도 대고 이거 자갈도

해가지고 해놨는데 이번에도 또 자갈로 해가지고..."



119에 크고 작은 신고가 잇달았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누적 강수량도 80mm 정도로

지난번 태풍 \′힌남노\′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간

주요 원인으로 경로를 꼽았습니다.



[최선영/부산기상청 예보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

영향을 줬던 것과 달리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규슈 남부에 상륙했고, 태풍 최근접 시점에도

부산과 200km 가량 떨어져 있어..."



태풍 진행 방향과 태풍 회전 방향이

반대로 상쇄되면서, 풍속이 약해지는

이른바 태풍의 \′왼쪽 반원\′에

부산이 놓였던 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만조 시각과 겹쳐 해안가 중심으로

월파 피해가 컸던 힌남노 때와 달리,

만조 시각도 피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당분간 곳에 따라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B

법원검찰 2진 / 해경 / 영도 / 중*동*서구

"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4 | E-mail. 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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