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거짓 정보로 부풀린 주가..일당은 호화 생활


◀앵커▶



고성능 배터리 양산 체제를 갖췄다고

거짓으로 홍보하고, 비상장 주식

천 8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번 돈으로 업체 대표 등은

호화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유튜브에 게재된

국내의 한 첨단소재업체 영상입니다.



이 50대 업체 대표는 탄소와 같은 입자를

미세 분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홍보합니다.



[00업체 대표 (유튜브 영상)]

"결국에는 빻는 거(미세분쇄 기술)에 성공을 했고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을 딱 만들었습니다."



신소재, 배터리 생산 업체까지 보유한

이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개발한 분쇄기로 고성능 배터리 재료와 소재,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것처럼 홍보했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투자자 만 8천여명에게 매각한 장외주식만 천800억원 이상입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이 홍보한 내용은 대부분 거짓이었습니다.


독자적인 분쇄 기술과 설비도 없었고,

대기업 정식 납품계약도 사실 무근.



시제품 이외에

양산 수준의 배터리 개발도 실패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검찰이 파악한 부당이익만 815억원.



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은 이 주식을 팔아

실제 150억원이 넘는 돈을 챙겼고,

서울 강남의 고급 주택과 고가의 수퍼카를

사들이면서 호화 생활을 해왔습니다.



검찰은 업체 대표 등 10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이들의 비상장주식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부산의 한 금융투자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

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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