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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하청단가 인상 빅2가 결단해야"

◀앵커▶
오랜 기간 불황을 거친 조선업계가
8년 만에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력난이라는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조선 현장의 임금 수준이
워낙 낮다보니 유출된 인력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인데요.

거제시는 양대 조선소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정성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대 조선소 협력사들이 모여있는
거제 성내협동화공단.

이곳의 6개 회사 가운데 절반은
가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근무 인원도 10년 전과 비교해
천명 이상 줄었습니다.

조선업계가 지난해,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일감은 쌓였는데,
정작 일 할 사람이 없는 겁니다.

2015년에 비해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인력은
만명 정도 줄었습니다.

협력업체까지 넓히면
4만명 이상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위험도는 높지만, 일반 건설현장 보다
낮은 임금 수준이 원인입니다.

협력업체들은 하청 단가 자체가 낮다보니
임금 수준을 올려 새로운 노동자를 구하는 게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성신 / 성내협동화공단 협의회장]
인력이 없어서 3천톤 물량을 반납한 상황으로 지금 현재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래서 인원을 수급하려고 해도 인원이 안 모입니다.


거제시는 조선 인력 수급을 위해
신규 채용 훈련 장려금,
조선업 노동자 정착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임금 수준과
하청 단가 인상을 위해서는
양대 조선소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변광용 / 거제시장]
[조선소에만 임금 인상*협력사 단가 인상을 요구할 것이 아니고 그만큼 거제시도 간접적인 지원책으로 실질임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건조되는
올 하반기가 되면
8천명 이상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

조선업계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어떤 해답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정성오입니다.

◀끝▶
정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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