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국당 해체를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이,

이대로면 PK지역에서도 한국당의 총선 전망은
밝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차기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강하게 부정했지만,
\′현재로선\′이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조재형기자가 김세연 의원을 만났습니다.

◀ＶＣＲ▶

김세연 한국당 의원은,
한국당의 지금 모습에선
희망도, 회생도 불가능하단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ＩＮＴ▶
"이 상태에선 자생적인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했기때문에 제가 생각한 근본적인 해법으로
\′당해체\′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당 해체를 통해 마련된 빈 공간에,
새로운 이들이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ＩＮＴ▶
"모두 비켜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빈 공간이 생기면 훌륭한 분들이 많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겠다는
당 쇄신책엔 기대보다 우려가 앞섭니다.

◀ＩＮＴ▶
"양적기준을 충족시킨다고 해서
질적 향상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대로면 PK지역에서도 한국당의 총선 전망은
밝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ＩＮＴ▶
"피케이 지역의 한국당 지지율이 \′조국 사태\′가 한창 정점에 달했을 때 비해서 다시 원상복구 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이한
전망을 하는 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차기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자신의 불출마 선언을 폄훼하는 거라며
일축했지만, \′현재로선\′이라는 단서를 달아
여지를 남겼습니다.

◀ＩＮＴ▶
"20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까지
현재 맡고 있는 직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었고,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선
전혀 생각해본 바 없기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5선을 지낸 선친에 이어,
3선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금정구의 내년 총선구도가,
한층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