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연구용역..절반이 용도폐기


◀ANC▶

시장 입맛에 맞춰 오락가락한
부산 등록엑스포 정책연구용역 실태...
어제 짚어드렸습니다.

CG1>----------------
자~ 보시면
부산시 정책연구용역 관리에 관한 조롑니다.

정책연구용역이란...
정책을 개발하거나 자문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기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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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2>----------------
그런데 지난 7년 간
부산시가 외부 연구 기관에 의뢰한
정책연구 용역 2백 여건 가운데 절반 가량이
빛도 못보고 용도폐기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수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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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TNT 2030플랜\′ 연구용역 발표장입니다.

인재육성과 기술혁신에 기반한
부산의 미래 발전 계획이 담겼습니다.

서병수 전 시장 시절 핵심 사업으로,
연구 용역에 1억 8천여 만원을 썼습니다.

하지만 오거돈 시장의 핵심 정책인
\′부산대개조\′에 밀려
딱 3년 만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SYN▶
"그 업무자체는 없어졌다고봐야 언급안되니까"




\′부산시정 경영진단\′ 연구용역 발표장입니다.

이 연구용역엔,
부산시정 개혁방안과 산하기관 기능정비방안,
조직과 인사제도 개선 방안 등이 망라됐습니다.

◀SYN▶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정을 새롭게 바꾸겠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정 혁신이 3년 간 추진됐지만,
이 또한 시장이 바뀐 뒤, \′TNT 2030플랜\′처럼
같은 운명이 됐습니다..

◀SYN▶
"저희들한테 그런 자료가 전혀 없거든요 지금"



연구 용역비만 18억 5천만 원.

추가된 관련 용역까지 합해,
2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낭비된 겁니다.

◀stand-up▶
야구팬들이 가장 관심있는 새 야구장 건립도
1년 전 연구 용역을 했었습니다.
1억 원에 가까운 용역비가 들었지만,
지금은 언제 건립할지 기약도 없는 상탭니다.

원도심통합 비전과 발전전략 연구 용역에,
2억 7천여 만원을 썼지만 슬그머니 사라졌고,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도,
헛 돈을 쓴 꼴이 됐습니다.

◀INT▶
"돈 주고 연구용역했다 휴지조각으로 가는"



취재진이 지난 7년 간
부산시의 정책연구용역 211건을 분석한 결과,

CG------------
법적으로 반드시 공개해야하는
사후 활용결과보고서도 없이
용도 폐기된 연구용역이 53%에 달했고,

이를 연구용역비로 계산하면
100억 원을 허공에 날린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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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조수완입니다.
◀END▶

조수완

E-mail. soowan@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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