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치 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완승... 투표율 저조는 과제


◀ 앵커 ▶



제 8회 지방선거에서

부산의 최종 투표율은 50%를 밑돌았습니다.



투표율이 50% 아래로 떨어진건

12년만인데...투표 결과 보다도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더 걱정입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부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6.36%의 득표율로

32.23%에 머문 민주당 변성완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1.39%에 그쳤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하윤수 후보가

50.82%로,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에

1.65%p 앞서며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기초단체장 16곳과 시의원까지

일찌감치 국민의힘쪽으로 기울었지만,

문제는 투표율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부산지역 투표율은 49.1%,



지난 대선 당시 75.3%까지 올랐던 투표율이

불과 3개월 만에 25%p 이상 떨어지면서,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상당수 유권자들이

"투표해봤자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투표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나마 중대선거구제인 구군의원 선거는

대체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눠 가지며

균형을 이뤘지만,



시의원 선거는

여당과 야당이 자리만 바꿨을뿐,

1당 체제라는

4년전 선거를 재연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냉소주의가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지방차지와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인 보완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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