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폭력 유죄 코치.. 체육계에서도 ′활발′


◀ANC▶

A씨는 교육계뿐만 아니라 체육계에서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체육센터 강사뿐만 아니라 유도회의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장직을 수행 중입니다.

징계 권한을 갖고 있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했지만,
이를 제지할 근거가 없었습니다.

이어서 류제민 기잡니다.

◀VCR▶

지난 2011년, 한 고교 유도부 코치 시절
학생을 폭행하는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A씨.

A씨는 여전히 체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한 지자체
국민체육센터에서 최근까지
체육 프로그램 강사이자 책임자로 있었습니다.

◀SYN▶
국민체육센터 관계자
"여기(취업 규정 위반)에 적용이 되는지 한번 봤었는데, 사실 여기에 적용이 안 됐어요 그분이.. \′(항소가) 진행 중이다\′라고 지금 알고 있어서 아직까지 말씀드렸던 (해임 사유) 내용에는 해당이 안 돼서.."

자신이 소속돼 있던 부산시 유도회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심지어 유도회의 징계를 의결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간사로,

한 차례 위원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정에서 유죄가 인정됐지만
A씨에 대한 직위해제나 해임, 징계는
전혀 없었던 겁니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해 법적 질의를 통해
무죄 추정 원칙 등을 이유로
직위해제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긴박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절차에 맞게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SYN▶
부산시체육회 관계자
"상황이 긴박하고 지금 지도자와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면 그러면 당연히 저희가 처리하는데.. 분명히 그런 긴급 상황이었으면 분명히 처리를 했죠. 처리를 하고 지금도 처리하려고 하는 중이고.. 이게 제 생각에는 기간이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어요."

현재 시 체육회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폭력 사건에 대한 징계 절차를 논의하고 있지만

위원회 판단은 대부분 항소 판결 이후
나오는 경우가 많아
올해 처리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잇따른 체육계 폭력 사태로
정부는 뒤늦게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논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ND▶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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