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경남 뉴스

′그리움이 자라 희망′..노 전 대통령 추도식


◀ANC▶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어제(23) 김해 봉하마을 묘역에서 엄수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행사는 대폭 축소됐지만 추모객들의 발길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정영민 기자가 추도식 현장 다녀왔습니다.

◀VCR▶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유족과 정당, 정부, 노무현 재단 인사 등 7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추도식의 주제는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바랬던 사람 사는 세상에 좀 더 다가서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시민 민주주의 대안이 되고자 했고 민주주의를 향해 던진 수 많은 고민이 담긴 노 전 대통령의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INT▶ 유시민/노무현 재단이사장
"토론하고 논쟁하고 절충하고 타협해 나가면 더 성숙한 민주주의 더 나은 사회, 통합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추도식이 끝나고 곧바로 노 전 대통령 묘역에는 시민 추도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추도객들은 고인이 잠든 너럭바위 위에 하얀국화를 올리고 묵념하며 노 전 대통령을 애도했습니다.

노란 바람개비로 채워진 봉하마을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흔적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INT▶ 김인철*김경자/ 양산시 북정동
"국민을 위해서 노동자를 위해서 많이 애를 쓰신 분이라서 애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INT▶ 김인철*김경자/ 양산시 북정동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들 국민들이 함께 깨어있었으면 합니다."

추도식에는 전국에서 2천300명이 넘는 추모객들이 찾아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내년 13주기에 맞춰 김해 봉하마을에는 전시시설을 갖춘 노 전 대통령 기념관이 서울에는 가칭 노무현 시민센터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ND▶

정영민

E-mail. 341951@busanmbc.co.kr


E-mail. 341951@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