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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떼 장관.. "바닷물 뜨거워서"

◀앵 커▶
이달 들어 울산 고래바다여행선이
출항할 때마다 거의 매번
돌고래떼를 만나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0번 출항하면
1-2번 고래를 볼까말까할 정도였는데,

이렇게 장관을 이루는 돌고래떼 출현,
'바닷물이 뜨거워져서'라고 합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 포 트▶
드넓은 동해바다를 가르며 돌고래떼가
힘차게 헤엄칩니다.

마치 신호를 주고 받은 듯 일제히 뛰어오르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배 바로 옆까지 와서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이달 들어 7번 탐사에 벌써 5번이나
돌고래떼를 발견했습니다.

이같은 소문이 알려지면서 출항 때마다
탑승객이 가득차고 있습니다.

[이만우 / 장생포 고래박물관장]
"외국 여행이나 멀리 못 가시고 울산으로 찾아오신 분들 그리고 울산에 계시는 분들이

바다에 나가서 뛰어노는 돌고래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니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하십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4월부터
운영에 나섰지만
6월 중순까지 고래를 한번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6월 말 돌고래 20마리를
처음 발견한데 이어 7월에는 2번,
이달 들어서는 열흘도 안돼 5번이나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고래 발견이 부쩍 늘어난 것은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며
바닷물의 온도도 함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울산 인근 바다의 8월 수온은
지난 5월과 비교하면 10도 가량 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도 수온이 8도 가량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서 울산 앞바다가
돌고래가 좋아하는 난류성 어종의
좋은 서식지가 된 겁니다.

[김현우/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보통 수심 50~70미터 정도 되는 심해 산란층에 서식하는 오징어류나 어류를

먹고삽니다. 먹이가 많은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회유를 하는 거죠."


하지만 해양 전문가들은
현재보다 수온이 더 높아져 28도가 넘으면
돌고래가 살기 힘들어져 발견율은
다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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