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외국인 물류전문가들이 바라본 신항


◀앵커▶

부산항 신항에 6번 부두가 개장되고

국내 최초로 무인 안벽크레인이 도입되면서

부산항의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항을 방문한 전세계 외국인 물류전문가들도

팬데믹 시대 물류대란을 극복할 우리의 항만 자동화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유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항 신항 5부두 이후

10년 만에 개장한 6부두.



3개 선석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 능력은 195만개,



신항 전체 처리 가능한 물동량은 1천 700 만 개로 늘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자동 안벽크레인,



기존과 달리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 모니터를 통해

원격 조정하면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컨테이너를 쌓아두는 장치장에는

자동화 야드 크레인 등 최신 장비를 갖췄습니다.



신항을 방문한 전세계 물류 전문가들의 관심은

온통 자동화에 쏠렸습니다.



[아라켄슬리 / 노르웨이]

"(부산항 신항은) 매우 현대적인 항만이고, 규모가 커서 세계 6위 정도 규모의 항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 에서도 매우 훌륭한 항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항은 미래에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 7월 개장하는 7부두에 3개 선석을 비롯해

2026년 개장 예정인 중소형선 전용부두 등도 자동화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무인자동화는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안전하게 화물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후주르 라만 / 방글라데시]

"우리는 신항이 매우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처리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매력적인 처리 방식과 업무가 우리를 신항에 오게 만든 것 같습니다.

내가 본 가장 훌륭한 무인자동화 항만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많은 항만들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패쇄되고 극심한 화물적체의 고통을 겪은 만큼,

신항을 들여다보는 외국인 물류전문가들의 관심은 컸습니다.



[이승미 /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영업본부장]

"전세계 많은 물류 업체 분들이 부산항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기존 터미널들과 차별화되는 올해 개장한 자동화 터미널로서의 차별성, 장비의 자동화라든지 안전한 운영이라든지, 운영 작업에 대한 질문이 많으셨습니다"



글로벌 물류대란의 초대형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부산항의 처리 물동량은 2천 270만 개를

기록했습니다.



자동화 항만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여기에 가덕신공항의 날개까지 단다면, 세계 일류 물류 허브로의 도약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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