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부산 남구 유엔 기념공원 일대에
오는 2025년 유엔 세계평화공원이
조성됩니다.

박물관과 수목원, 문화회관 등과 함께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시작될
전망인데...

문제는 3천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입니다.

이만흥 기자..

◀ＶＣＲ▶

세계에서 하나 뿐인 유엔의 성지
부산 유엔 기념공원.

해마다 11월 11일 오전 11시
전세계 유엔 회원국들이 거수경례로
경의를 표하고,

세계 각국에서 연간 100만명의 참배객이
찾는 곳입니다.

부산시와 남구는
오는 2025년 광복 80주년 맞아
남구 유엔기념공원 일대에
\′부산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예상 사업비는 3천100억원.

부산박물관과 대연수목원,
부산문화회관 등과 함께 이 일대를
문화 거리로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남구청장ＩＮＴ▶
"주변 크게 달라질 것..”

문제는 국비 확보입니다.

부산시는 당초 유엔 기념공원 인근에
전쟁사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국방부측과
협의를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국방부에서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부산시는 국가보훈처와
다시 협의를 시작해야할 형편입니다

◀부산시ＳＹＮ▶
“피란수도라는 의미에서 계획을 했는데, 추진을 해오다가 남북관계를 대비해서 조금 주춤한 상태거든요”

지역 정치권은 유엔 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상황.

자유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세계 평화의 상징인 유엔 기념공원에
평화공원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news 이만흥.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