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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스포츠

올림픽 빛낸 부산 스타들.. 체육 정책은 '걸음마'

◀ 앵 커 ▶
어제(8) 도쿄올림픽이 폐막했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대표팀에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여자펜싱의 송세라, 여자배구의 박정아, 양효진 모두 부산 출신 선수들입니다.

이번 올림픽의 주역들을 류제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9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따낸
여자 펜싱 대표팀.

이 영광의 주역, 송세라 선수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에이스로 발돋움했습니다.

부산시청 소속인 송 선수는
올림픽의 영광을 뒤로 하고,

다음 주 있을 대회를 위해
또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송세라 / 올림픽 여자 펜싱 은메달(부산시청 소속)]
"(준결승에서) 중국이 워낙 쉽지 않은 상대니까 견제를 많이 했는데 그때 경기 이기고 나서 가장 좋아했던 것 같아요. 기억에 가장 남아요."

남자 펜싱 동메달리스트인 마세건과,
다이빙과 여자 근대 5종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친
우하람, 김세희 등,

이번 도쿄 올림픽에선 부산 출신, 혹은
부산지역 소속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4강 신화를 쓴 여자 배구 대표팀의
박정아, 양효진 선수는
남성여고 배구팀 출신입니다.

후배들은 포스트 박정아, 양효진을 꿈꿉니다.

[최수원 / 남성여고 배구부 3학년]
"양효진 언니랑 박정아 언니가 우리 학교 졸업생으로 그렇게 올림픽에서 뛰는 걸 보고, 저도 그런 무대에 한번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 더 가졌습니다."

하지만 부산시의 스포츠 육성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 김준호는 동의대 펜싱팀 소속이었지만,

부산에 연고팀이 없어
수도권으로 떠났습니다.

올림픽을 배구 붐이 일고 있찌만,
부산 연고 프로배구팀은 하나도 없고,
고등학교 배구팀 남녀 각각 2개씩 뿐입니다.

[윤정혜 / 남성여고 여자 배구부 감독]
"배구하면 부산이었는데 지금은 배구가 부산에서 많이 침체돼 있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부산 연고) 프로배구단이 창단돼서 발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연고의 남자 프로농구팀 kt가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 것도
부산시의 실책이라는 여론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앞으로 제 2의 부산 출신 올림픽 스타를
지속적으로 길러내기 위해선,

이번 올림픽을 부산의 체육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정책 추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
류제민
부산시청 2진 / 부산진 / 스포츠 / 노동*인권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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