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일하는 노인′ 는다.. 일자리 각양각


◀ANC▶
18.2%.

부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입니다.

노인층 20%의 \′초고령사회\′를
진입을 코앞에 두고,

이전 시대와 달리
\′스스로 부양하는\′ 어르신들도
늘고 있습니다.

새해 일자리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로
\′일하는 노인들\′을

현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정성스런 손길로 전동 자전거를
정비하는 69살 배병기 할아버지.

개인사업을 접은 뒤,

자전거에 올라 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바구길을 안내해 왔습니다.

아직 일할 수 있다는 게
그저 즐겁다는 배병기 옹!

◀INT▶배병기 / 이바구자전거 라이더
"어떤 면에서 보면 아주 즐겁다고 봐야 합니다. 전국의 손님들이 타서 (함께) 대화를 하고.."

< 화면 전환 >

화장실 안을 샅샅이 뒤지며
무언가를 찾는 노인들.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는지
점검하는 겁니다.

하루 3시간씩, 한 달에 열 번.

무료하게 보낼 수도 있는 시간을
일하는 데 쓰면서 기쁨도 두 뱁니다.

◀INT▶유인긍 / 시니어 불법촬영감시단
"내 생활에 보탬이 되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긍정적으로 좋습니다."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 18.2%로 1위인 부산.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일하는 노인\′도 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부산시의 장·노년 일자리는
모두 5만 3천여 개.

지난 2017년, 3만 2천 개 수준에서
2년 만에 2만 개 가까이 많아진 겁니다.

올해 목표치도 5만 8천여 개로
노인 일자리 규모는 점점 더
커질 전망입니다.(CG/)

◀SYN▶ 김영호 / 부산시 노인복지과
"예산을 비교해보면, 지난해 1,263억 원에서 올해는 1,728억 원으로 약 36% 정도 증가됐습니다."

스쿨존 교통 안전 지도부터
노년 바리스타, 도서관 사서까지..

일하는 분야와 종류도 각양각색.

노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곳곳에서 활용되면서
\′시니어 활동\′이 노인 복지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어르신 일자리가
\′시간제 단순 노동\′과 \′저임금\′에 집중된
현실적 한계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S/U)"노인 일자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많은 일자리\′뿐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ND▶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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