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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89차례 신고'에도 불법영업 '간 큰 업소' 결국 적발

◀앵커▶
영업시간을 위반해 상습적으로
심야 불법영업을 해 온 노래주점이 적발됐습니다.

89차례나 신고를 당했는데도,
'경찰이 떴다'하면 CCTV로 확인하고
손님을 빼돌려 버젓이 불법영업을 이어갔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 중 서면의 한 노래연습장.

경찰과 소방이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갑니다.

[출동 경찰]
"들어가세요, 안으로 들어가세요"

방마다 손님들이 문을 잠그고 버티는 상황,

[출동 경찰]
"문을 열어야지, 문 딸 때까지 기다리면 안되지"

탁자 위엔 술판이 벌어져있고,

다른 방에선 불을 꺼놓고 숨어있습니다.

영업시간을 어기고 몰래 영업을 하던
종업원과 손님 등 27명이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출동 경찰]
"안에 업주 있어요, 없어요? 본인이
종업원이죠? 우리가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감염병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법영업 신고만 89차례 받은 '상습'업소로,
사전에 연락한 손님만 받고,
경찰이 떴다 하면 CCTV를 보고
쪽문으로 재빠르게 손님을 빼돌렸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번번이 허탕만 쳤고,
관할 구청도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부산진구청 관계자]
"저희한테도 민원 들어온 적 있다고 하는데
저희가 나가보면 밖에서 소리가 전혀 안 들리고
귀를 대봐도 소리가 안 들려서 적발 못한 적이
있습니다. (신고가) 여러번 들어왔던 걸로 알고 있어요"

마침내 90번째 신고에 지구대 인력이 총동원돼
주변을 봉쇄한 뒤 현장을 덮쳤고
옥상으로 도주한 3명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종업원을 체포하고 손님 26명에 대해서도
처벌 수위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부산경찰청 / 교통 / 법조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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