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부 공급 시작했지만.. ′마스크 대란′

◀ANC▶
정부가 공적 판매처를 통한
마스크 판매에 들어갔죠.

하지만 마스크 물량이 충분치 않아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현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시내 중심가의 농협 하나로마트.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손님들이

계산대 뒤로 몰려들었습니다.

◀INT▶서순희 / 사하구
"(그동안 마스크를) 그냥 아껴 쓰고 잘 안 사고 그랬는데, 오늘 처음 사러 나왔는데 너무 복잡하고 많이 기다렸어요 2시간씩이나.. (조금 안도가 되시는지요?) 네, 조금 낫죠."

오늘 하루,
서울·경기를 뺀 전국 농협 매장에
마스크 55만 장이 풀렸습니다.

부산에선 한 매장에 400장씩 돌아갔고,

한 사람당 구매량을 5장으로 제한해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건 고작 80명에
불과했습니다.

(S/U)"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사기 위한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지만,
실패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지된 판매 예정 시각은 오후 2시.

미리 대기표를 나눠준 매장에선
판매 시각에 맞춰 방문한 시민들이
허탕을 쳤고,

배달이 늦어진 매장에선 수백 명의 시민들이
마스크 도착만 기다리는 풍경도 빚어졌습니다.

◀INT▶
"매일 왔던 사람이 또 온다고요.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에요. 언제 (판매를) 한다는 것도 없고.. 말이 진짜 안 된다."

마스크를 사러 갔다 되려 감염되는
\′역감염\′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에서,

차질 없이 마스크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공언은, 시민들에게 오늘
허언이 됐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ND▶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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