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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완전체 BIFF, 달라졌다


◀앵커▶

올해로 2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3년 만에

정상화된 모습으로, 재도약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부산mbc는 다음 달 5일부터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늘부터 네 차례에 걸쳐

미리 들여다 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완전체\′로 돌아온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짚어봅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지난 1952년,

한국전쟁 중에 개봉한 영화 \′낙동강\′입니다.



당시 낙동강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필름에 담겼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힘겨웠던 일상이

디지털 복원을 통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됩니다.



[정한석 / BIFF 프로그래머]

"한국전쟁을 재현한 작품 중에 유일하게 영상과 소리가 유실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작품이고요. 무엇보다도 부산의 당시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합쳐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인도 비밀 특수수사팀 블랙옵스의 캡틴 아마르.



거대한 마약조직을 상대로한 수사 장면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인도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영화 \′비크람\′입니다.



이처럼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부터,



올해 베니스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던 개막작

노아 바움백 감독의 \′화이트 노이즈\′까지,



전 세계의 영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작품들이 대거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막작인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와

폐막작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알립니다.



극장 좌석은 올해

거리두기 없이 100% 사용됩니다.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71개 나라 243편을

비롯해 커뮤니티비프 상영 111편 등

모두 354편.



핵심은 관객들에게 더 다가가는 영화제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던

\′동네방네 비프\′는,

올해 부산 전역 17곳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



금정구 범어사부터, 동구 북항친수공원까지,

독특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허문영 / BIFF 집행위원장]

"(올해 동네방네 비프는) 17개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부산지역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되는 것이고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와 감독 등

영화인들이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 투게더\′도 재개됩니다.



[강진아 / 배우 (\′시네마 투게더\′ 참여)]

"부담이 없는, 저와 상대방들이 모두 부담이 없는 시간으로,

영화를 매개로 해서, 그런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



배우들이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들려주는 \′액터스 하우스\′에는

배우 강동원과 이영애, 하정우, 한지민이

함께 합니다.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과의 소통이 그리웠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섹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영화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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