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위기의 부산소상공인"


◀ANC▶
매주 수요일 이 시간,
야무진 경제 코너 통해서
생활속 경제 이야기 들려 드렸었는데요.

앞으로 당분간은
소상공인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시간에는
소비트렌드의 급격한 변화 속에,
부산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정은주 기잡니다.

◀VCR▶

해운대구 반여동의 한 물류창고,

캔 참치부터 인스턴트 죽까지
국내굴지 종합식품회사의 제품이 쌓여 있습니다

개인 슈퍼마켓이나 식당에 납품되는 제품입니다

이 곳은 한때 직원 12명에 차량 7대로
4백여개 거래처에 납품했지만,
동네슈퍼가 사라지면서 사업규모도 줄었습니다.

◀INT▶
"거래처 슈퍼가 없어지니까 저희도 힘들고..."



아파트 상가에 있는 동네 빵집입니다.

부산 유명 빵집에서 경력을 시작한 윤대표가
대형마트 입점,베이커리 카페등을 거쳐
이 곳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지는 6개월 째.

매일 아침 7시 출근해
15시간 이상 쉬는날 없이 일하지만
한달 손에 쥐는 돈은 1백만원 남짓입니다.

◀INT▶
"인건비,달세.재료비 떼면 백만원 남을까?"



앞서 두 분 같은 소상공인,
부산경제의 엄연한 한 축이라할 수 있습니다.

부산전체 사업체 중
소상공인 사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86%입니다

또 종사자수는 40%에 이릅니다.

전국평균이 36.8%니까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일하는 분들,
부산이 전국 평균보다 많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부산소상공인 영업이익률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5년 단위로 실시되는
통계청 경제총조사를 보면
지난 2015년 부산 소상공인 영업이익은
사업체당 평균 390만원 떨어졌습니다.

도.소매업이 1천 290만원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고,
제조업도 천만원대, 숙박및 음식점등
모든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자영업자 위기도 심각합니다.

부산의 자영업 밀집도, 즉 인구 1천명당
자영업자 수는 67.5개로 전국 평균보다
많습니다.

치열한 경쟁으로 10곳 중 한 곳 이상은
문을 닫았는데, 숙박업,음식업 등의 순으로
폐업률이 높았고 최근 5년동안의
자영업자 감소율 또한 전국 최고수준을 보였습니다.

온라인과 대형마트 홈쇼핑등
소비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속에

부산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 또한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은줍니다.

◀ VCR END ▶

앵커:네,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음시간에는 창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 전해드리겠습니다.
◀END▶

정은주

시사제작팀 / 심층보도

"안녕하세요, 부산MBC 정은주입니다."

Tel. 051-760-1311 | E-mail. levilo5@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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