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코로나19(Covid-19) 사회

가족모임 매개 연쇄감염.. ′우려′가 ′현실′로


◀ANC▶

이번 명절 연휴기간 부산에서 발생했던 일가족 집단감염.

역학조사를 해보니 장례식장에서 시작해 가족모임을 매개로 직장까지 이어진 연쇄감염이었습니다.

관련된 환자만 17명. 방역당국이 우려했던 명절 이후 상황이 현실화됐습니다.

송광모 기자입니다.

◀VCR▶

설 연휴기간 부산에서 가족모임을 했던 일가족 6명의 집단감염은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확진환자와 접촉이 이뤄진 뒤 명절 가족모임을 매개로 일가족 6명이 집단감염됐고 보험회사를 다니는 이 가족 구성원을 통해 직장까지 전파된 겁니다.

이 연쇄감염 고리를 통해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5인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이 과연 명절에 지켜질 수 있을까했던 우려가 집단감염으로 현실화된 겁니다.

◀SYN▶
"(가족 8명이) 시간차를 두고 모임을 했다고 하셨으나 명확하게 말씀을 하시지 않은 부분이 있고 그래서 저희가 환자분들의 GPS를 확인해서 실제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지점에서 만남이 있었는지를..."

이번 집합감염의 시발점으로 추정되는 장례식장은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따라 집합금지 기준도 크게 완화됐습니다.

이번 달에만 부산지역 장례식장에서 2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SYN▶
"장례식장 역학조사 결과 식사 등으로 마스크착용이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한편, 오는 24일 경북 안동 위탁생산공장에서 출하되는 첫 국내 접종분 백신물량은 25일 이천 물류센터에서 부산 270여개 요양병원으로 배분되고 26일부터 65세 이하 요양병원 종사자들과 입원환자들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황재실

뉴스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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