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R]근대 문화유산 곳곳 방치(울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살아있는 현장으로,
근대 건축물들의 역사적 가치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는데요,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이런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관리 소홀로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경남, 신동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옛 경전선 진주역 자리의 차량 정비고.

일제 강점기 수탈의 현장으로,
표지석과 안내문이
등록문화재임을 알리곤 있지만
울타리가 쳐져 있고 주변은 방치돼 있습니다.

◀INT▶
서은애 진주시의원


110년 전부터 일본인 학교로 사용된
옛 배영초등학교 본관입니다.

창고로 쓰이면서
각종 자재와 집기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전수조사에서 경남지역의
근대 건축문화유산은 326개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4년 418개에서
10여 년 만에 144개가 멸실 또는 철거됐고,
52개가 추가 발굴됐습니다.

이 중 문화재로 등록된 건 45개.
전체의 14%에 불과합니다.

사유지가 많은 데다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정부나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유진상 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경남에 근대문화유산 조례가 지정된 곳은
창원과 통영 2곳뿐,

관심 부족과 관리 소홀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근대문화 유산들이 하나 둘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E-mail. 860401@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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