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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나무, 기후변화 시대 수종으로


◀앵커▶
산림청이 남해안에 주로 자생하는 푸조나무를
기후변화에 대비한 미래 수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울창한 가지와 무성한 잎을 지녀
풍부한 산소를 제공하면서도
미세먼지를 잡는 효용이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

◀리포트▶
웅장한 나무가 마을 어귀를 지키고 있습니다.

키가 16m, 밑동 둘레 7.2m인 푸조나무로
경남에선 가장 크고,
전국에서도 세 번째 크기로 알려졌습니다.

푸조나무는 천연기념물인
남해 물건 방조어부림의
다수 수종이기도 합니다.

수백 년 산다는 푸조나무는
남해안에 주로 자생하지만
기온 상승으로 한계선의 북상이 예상됩니다.

[박정기 활동가]
"푸조나무는 울창한 가지와 무성한 잎을 가져서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잡는 효용이 커서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산림청의 진주 월아산 시험림

5ha 달하는 푸조나무 조림지는
전국에서 유일한 산림청의 푸조나무
시험림입니다.

경남 5곳에서 푸조나무 종자를 수집해
20년째 연구 육림 중인데,
산소 생산량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영모 / 산림청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
"10년 정도 더 생장을 모니터링하고
병해충에도 잘 견디는지 파악해서
일반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넓은 그늘과 풍부한 산소를 제공하고,
오랫동안 사는 다양한 매력의 푸조나무,

산림청은 육림과 함께
기능성 물질 연구도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끝▶

이준석

E-mail. 132608@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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