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다가온 ′엔데믹′ 다시 늘어나는 ′헌혈′


◀ 앵커 ▶

코로나 2년간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헌혈의 집\′입니다.



거리두기로 단체헌혈이 크게 줄어든 탓이기도 한데요.



코로나 상황이 풀리면서

헌혈의 집으로 향하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 현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학교 운동장에 헌혈버스가 찾아왔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학생들이 줄지어 버스에 오릅니다.



[ 간호사 ]

"(주먹) 살짝만 쥐어봐요. 괜찮아요."



올해 들어 부산에서 처음 있는

고등학교 단체 헌혈입니다.



[ 김지훈 / 헌혈 참여 고등학생 ]

"내 피가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쁜 것 같아요."



혈액량은 코로나 2년 내내

전국적으로 태부족 사태였습니다.



지난달도 평균 혈액보유량이 3.4일분으로

적정보유량 5일분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상황이 크게 풀리면서

헌혈하려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학교와 기업, 아파트 단지 등

단체 헌혈이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 송준엽 / 부산진구 ]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렇게 아파트에 헌혈차를 보내주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신청하게 됐고요."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헌혈자 수는

18일 이전까지 390명에서,

18일 이후 537명으로 늘었습니다. 



[ 권용규 원장 /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

"오미크론 확산 때문에 고등학교 단체 헌혈이 굉장이 많이 주춤해 있던 상태인데.. 5월에는 학교 단체 헌혈이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혈액 수급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적정보유량을 갓 넘은 수준이라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번달 부산지역의 혈액 보유량은

평균 4.1일분으로 5일치에는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 끝 ▶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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