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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임금만 겨우 준다 '시설 투자 전국 최저'

◀앵커▶
울산지역 기업들의 시설 투자 규모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울산은 오히려 줄고 있어,
산업 경쟁력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

◀리포트▶

산업용 기계설비를 제작하는
온산공단의 이 업체는 최근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사업 참여를
위해 2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LNG선에 들어가는 모듈부품과
석유화학 기계설비를 주로 생산했는데,
신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압박 속에
정부 정책자금을 활용하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합니다.

[김진철 상무 / 기계설비 생산업체 ]
"전체적으로 시장이 광장히 위축돼 있어서
실제 중소기업이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 업체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울산지역 기업체 대부분은 기업대출을 받아
종업원 임금 지금 등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뿐
시설자금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울산은 지난해 1분기 5.3%에서
4분기 4.1%, 올해 1분기에는 3.2%까지
대출자금 가운데 시설투자 비중이 갈수록 줄었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 기업들은
지난해 1분기 7.4%에서 4분기 10.8%까지 늘었다가
올해 2분기에는 11.3%까지 시설자금 투자가 증가했습니다.

[이시은 박사/울산연구원]
"지속적으로 시설투자가 되지 않으면 산업경쟁력 약화 뿐 아니라
시설자금이나 다른 투자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산업경쟁력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는, 동력 자체를 잃어 버릴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업들의 시설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금융 기관의 지원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울산은 이 마저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기술보증기금이 기업
시설투자용으로 확보한 보증 자금은 대구
1천 억원, 부산 500억 원,경남과 광주
200억 원에 달하지만 울산은 추진실적이
전혀 없습니다.

시설자금 투자 확대 없이는 쇠락해가는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상공,금융계의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끝▶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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