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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부산신항 '안전운임' 갈등.. "다음주 파업 검토"

◀앵커▶


부산신항에서 화물연대 차주들과
물류단지 업체 사이의 갈등이
3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된 이른바 안전운임제에 따른
환적화물 운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건데,

화물연대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주 파업까지 예고했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신항 배후단집니다.

화물연대 소속 운전자들이 물류창고 앞에서
운송 거부 등 시위를 벌인 지 3주째.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안전운임제에 따라
화물을 배후단지 창고에서 부두 등으로 옮기는,

이른바 환적 셔틀운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S/U) "화물연대는 이번주까지 물류단지협회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주 파업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운임제는 새벽이나 장시간 운행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중장거리 운송 요금을
표준화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된 부산신항 환적 운임은
표준화하지 않고 이해당사자 사이
협의에 맡겨두면서 갈등의 씨앗이 됐습니다.

화물연대가 주장한 운임은
20피트와 40피트 컨테이너당
3만 원에서 3만 5천 원 수준으로,

안전운임제 수준보다 낮다고 주장합니다.


김종인 / 화물연대 미래전략위원장
"장거리 컨테이너와 마찬가지로 원가를 산정하다 보니까 기존에 받던 운임보다 대폭 인상됐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원인을 분석해서 기존의 국토부가 고시한 운임보다 낮게 제시를 했는데..."

하지만 물류창고 업체들은 올해 초
환적운임을 지난해보다 50% 가량 높였다며,
추가인상을 하긴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신항 배후단지물류협의회 관계자
"교통비 얼마, 숙박비 얼마.. 이런 게 전부 포함되어 있어요. 장거리 운송에 필요한 부분이지 신항 터미널 왔다갔다 하는 데에는 그런 비용이 필요 없지 않습니까?."

화물연대는 환적 운임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기사들이 소속된 운송업체 등도
각종비용 명목으로 운임을 깎는 등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해,
추가 갈등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송광모
법원*검찰 / 탐사 / 재난재해 / 노동

"부산MBC 송광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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