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항공기의 '밤새워(WAR)'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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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화물 항공기의 '밤새워(WAR)'

◀앵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반년을 지나고 있지만,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컴퓨터와 반도체는
하늘길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연간 300만톤 이상의 항공 화물이
우리나라를 통해 오가고 있는데,

해양에 집중돼 있던 부산의 물류산업이,
이제 하늘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4시간이 모자라는
항공물류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임선응 기잡니다.

◀리포트▶

보잉747 화물기 조종석에서 본 하늘입니다.

사납게 천둥번개가 칩니다.


"윈드시어! 윈드시어!"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급변하는 돌풍
'윈드 시어'와, (살짝 pause) 비 폭탄.

전쟁터 같은 자연을 뚫고, 짐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화물기는 나아갑니다.


"운송 중인 특수화물에 특이사항 있습니까?"

퇴근길 도로처럼
비행기로 가득한 하늘길을 통과해,

인천에서 싣고 출발한
95톤의 화물이 뉴욕에 도착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유, 간만에 열정을 쏟아부었네."

숨 돌릴 시간도 없이,

747 화물기는 150억 원짜리 비행기 엔진과
전시용 자동차 등 85톤의 짐을 다시 싣고,

이번엔 대서양을 건넙니다.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갈 화물을
브뤼셀 공항에 내려주고서야,

우리나라를 향해 날아오릅니다.

고국으로 향하는 길에선 '백야 현상'과
별, 은하수를 만나기도 합니다.

32시간 동안 747 화물기가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운송한 화물은 220톤.

한 해에만 300만 톤의 항공화물이
우리나라를 오갑니다.
=============투명키
내일(오늘/7일) 저녁 6시 25분
부산MBC 창사 특별기획 '빅 캐리어'를 통해
반드시 제 시간에 도착해야 하는
화물의 사명을 공개합니다.
=============투명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임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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