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8회 지방선거

국힘 현직 구청장에 ′도전장′... 서구·중구·수영구


◀앵커▶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이어갑니다.



오늘은 여당의 현직 구청장이

다른 후보들과 격전을 벌이는 서구와 중구, 수영구의

후보들을 김유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득표율이 60%를 넘긴

이른바 보수 텃밭인 서구.



4년 전 3%p 차이로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정진영 후보가 도전장을 냈고,

75층짜리 서구청 신청사 건립과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 주택 설립을 제시했습니다.



[정진영/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구민이 구청장이 되고, 말이 통하는,

주민과 말이 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그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주민이 구청장인

새 시대를 열겠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맞서 재선을 노리는 공 후보는

의료 R&D 기업 100곳 유치와

대학병원 연계 암수술비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공한수/국민의힘 서구청장 후보]

"재선 구청장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서구의 발전과 도약은 물론 지금까지 잘 추진해왔던

크고 작은 사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중구에서는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출신 후보 3명이 맞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창무 후보는

원도심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도 제한을 완화해 건물을 새로 지어

인구를 유입하겠다는 겁니다.



[문창무/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이 지역을 살리기 위해선 이 문창무가 정말로

구청으로 한번 들어가야 되겠습니다. 제 강한

집념을 한번 밀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년 전 보궐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최진봉 후보는 수성에 나섭니다.



트램 연장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고령 친화 도시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최진봉/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명품 도시로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다면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만은

더 큰 성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관록의 지역 정치인 맞대결에 젊은 정치인,

구의원 출신 무소속 윤정운 후보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윤 후보는 부산국제영화제 태동지인 중구를

한국의 헐리우드로 키우고,

교육과 노인복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정운/무소속 중구청장 후보]

"중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싶습니다.

구민들과의 약속을 꼭 지키는 구청장, 그리고

발로 직접 뛸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구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싶습니다."



부산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해수욕장이 있는 수영구.



현역 구청장인 국민의힘 강성태 후보가

관광과 문화 사업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재선에 도전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수산업 전문가인

박병염 후보가 나섰는데, 주요 공약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청년 주거환경 조성입니다.



시의원 출신 무소속 곽동혁 후보는

동백전, 지역 화폐와 연계한

골목 상권 활성화를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현직 구청장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정책 경쟁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유권자의 표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B

법원검찰 2진 / 해경 / 영도 / 중*동*서구

"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4 | E-mail. 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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