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아섭 선수를 떠나보냈던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 FA 정훈 선수를 잡았습니다.
3년간 총액 18억 원에 계약이 타결됐는데요.
롯데 공격라인에 대한 우려도
한숨 덜게 됐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산 천119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7리, 홈런 60개를 기록한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 정훈.
지난 2010년 입단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지난해에서는 타율 2할9푼2리,
79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정훈은 특유의 성실성으로 꾸준히
팀에 기여하며,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
팬들은 끝까지 정훈 선수가 롯데에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정훈 선수가
스토브리그 자유계약 선수 15명 중
마지막으로 원소속팀 롯데와 3년간
총액 18억 원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정 훈 / 롯데 자이언츠 ]
" 롯데자이언츠 정훈이라고 다시
제가 제 입으로 소개를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계약을 한 만큼
시즌 준비 잘 하겠습니다."
정훈 선수의 잔류로 롯데는
주전 1루수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손아섭 선수의 NC 이적으로
공수에서 활약하는 정훈 선수의 잔류는
팀 전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한만정 /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
"(정훈 선수와 계약으로)
공격력에서는 한 번 기대를 걸 수 있고
손아섭 선수 빠진 자리라고 할지라도
롯데의 공격력은 최선의 방어는 했다고
보여집니다."
FA 마지막 퍼즐을 맞춘 롯데는
신인선수 계약을 포함한 선수단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다음달 김해 상동구장 스프링캠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MBC 뉴스 이두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