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또 깜깜이 감염..부산역 뚫렸다


◀ANC▶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부산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제때 병원에 가지 않아서
일주일이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사이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을 다녀왔고
음식점 여러 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만흥기자입니다.

◀VCR▶

부산의 174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사하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입니다.

지난 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시작됐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8일이 되어서야 의료기관을 방문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서울에 가기 위해
부산역을 찾았습니다.

3층 푸드코드 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ktx를 이용해 서울에 갔다가 사흘밤을 보낸 뒤
4일 부산에 돌아왔습니다.

같은 날 사하구의 한 추어탕집을 다녀갔고,
8일에는 칼국수집을 다녀갔습니다.

부산시는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은
8월 1일부터 8일 사이 일주일간의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안병선과장SYN▶
"식당 이용객 많아 확인 불가..."

이 환자는 해외유입이나 선박과의 관련도 없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지난달에 대전을, 이달에는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감염 경로를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가족을 포함해 접촉자를 24명으로 특정했지만,
확진환자가 다녀간 음식점들과 부산역 등에서
접촉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병선과장SYN▶
"전국적으로 동선 확인 중..."

부산에서는 지난 4일에도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의 선장이
170번 확진환자로 판정됐었는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깜깜이 사례로 분류됐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유전자 검사 결과
어선에서 나온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이
러시아 선박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남 164번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해외 유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END▶

이만흥

정경팀장

"21世紀 司諫院 大司諫"

Tel. 051-760-1337 | E-mail. mhle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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